우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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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헌
우창헌

반고흐 문제


https://youtu.be/J87im9Kj9BM


예술은 발언이다.
발언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주먹이다.

진실된 발언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이다.
진실된 발언만이 세상을 바꾼다.

‘어떻게 진실된 발언을 할 것인가’, 그 본질은 ‘어떻게 진실된 삶을 살 것인가’이다.
그러므로 예술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며, 문제의 핵심은 바로 삶 그 자체이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그게 바로 예술이다.
예술은 세계관의 실천이어야 한다.

오늘날 자본화된 세상에서 예술이 발언으로써 기능하지 못하게 하려는, 예술의 상품화는 자본에 의해 급속도로 진행되어 왔다.

예술가는 이에 저항하고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

발언이 발언으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독립성과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
그로써 예술가의 발언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반고흐 문제는 수천년 전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속되어왔다.
어떻게 권력과 자본의 손아귀에 길들여지거나 포섭되지 않고 예술가의 발언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가?

어떻게 예술가가 발언을 유지하면서 가족을 지키고 생존을 계속할 수 있는가?

나는 자신과 가족을 희생시켜가면서 헌신하는 ‘예술을 위한 예술’ 또는 ‘세상을 위한 예술’ 이라는 신화에 의문을 제기한다.

대답은 행동하는 예술, 실천하는 예술에 있다.
우리의 예술은 바로 서슴없이 실천하는 예술이어야지, 그 반대여서는 안된다.

예술이 삶을 위한 것이지, 삶이 예술을 위한 것이 아니다.
사람을 위한 예술이어야 한다.

가족의 생존이 문제가 될 때 예술을 서슴없이 포기할 수 있는 예술가야말로 진정한 예술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예술은 물감 묻은 헝겊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삶 속에 있다.

예술은 헛된 우상이나 권위가 아니다.
살아있는 진실된 예술은 행동할 줄 아는 진실된 삶 속에서만 깃들이고 우러나온다.

예술은 세계관이며 세계관의 실천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우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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